
그대들은 산림욕을 아시는가...??
욕이라고 해서 이상한거 생각하면 안된다...
여기서 산림욕이란
"울창한 숲속에 들어가 나무에서 나오는 향기와 풀내음~
(좀 닭살 돋는 단어다..보통 쌍팔년도 시절 연애 편지에나 등장하는 단어니 말이다~~)
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자연스럽게 들이마시며
일상의 지친 육신에 활력을 불어 넣는것"
정도로 정의 내리면 되겠다....
해서..
우리는 연일 자동차 매연에게 시달리고 있는 지친 육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좀더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들의 자동차 생활에 보탬을 주기 위해 산림욕으로 정신 재무장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
일단 어디로 갈까....?? 생각 중 ..광릉 수목원이 머리에 꽂힌다...!!
대충
위치는 알았지만 그래도 겸사겸사 광릉 수목원에 전화를 때렸다...
"여보세요...거기 광릉
수목원이죠...!!"
"네~네~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거기가면 산림욕을 할 수 있다던데 정말 몸에
좋을까요..??..~"
"네~네~장난전화 하지 마시구요~ ...일단 한번 방문 해 보시고
단~5일전에 예약 하셔야 합니다~~""
5일전에
꼭~예약을 하란다...
그냥 갔으면 ZOT~~될 뻔~ 했다...

"이정표에서도 5일전에 예약하라는 문구가 보인다..."
일단 예약을 하고(인터넷으로) 방문을 하면 출입구에서 예약자 이름을 물어본다...
[예약할래..?]
우리는은 위치적으로 서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광릉 수목원을
찾아 가기에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그 외의 지역은 일단 의정부만 찾아라...그리고 포천 이정표를 보고 가면 된다...
가다보면 이정표들이 즐비하니 전적으로 운전자에게 맡기는 바이다...

"이런류의 이정표들.."
이 글을 통해 여기서 우회전하고 좌회전 해서 찾아 가라는 식의 문구는 실제로 찾아가는데
도움이 안된다는 통계청의 발표가 얼마전에 있었나.~~?
암튼 우리는 동물적인 방향감각으로 포천으로 향했다..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의정부시내에서는 많은 차량으로 인해 정체를 피해가진 못했지만 몸에 좋다는
"산림욕" 하나로 버터가며 출발한지 1시간 정도 지나서야 포천에 위치한 수목원 입구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가는 중간중간 식사 할 때는 많다...
몸에 좋다는 멍멍이 탕과 오리 그리고 일반 음식점들은
명소 근처에는 어딜가나 있기마련인데
여기 또한 여지없이 그 현상을 보여 주었다...
일단 점식식사를 간단히 먹고 출발한지 몇분이 지났을까~수목원의 분위기를 대번에
알 수
있는 길이 눈에 들어 온다.

"입구 주변도로 "
서울 근교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에 감동의 눈물을 글썽이며 수목원 입구를 찾아 갔다.
어딜가나 마찬가지지만 돈 쓰는것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주차장 입구에서 일단 3000원을 내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수목원 입구에서 입장료를
또 내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군경 700원, 어린이 500원, 6세이하, 경로증 소지자
무료...
또한 5일전에 예약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토·일요일, 공휴일, 국경일인 빨간날에는
들어갈 수가 없으니 삽질하지 말자...^^;
이제 수목원에 들어 섰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과 왼쪽길로 나눠지는데...어디로
갈까
갈팡질팡 하기 마련이다...
이런 골때림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전에 안내소에서 안내 팜플렛을 지참하기
바란다.
수목원의 전체적인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팜플렛은 방문자의 입맛에 맞는
장소를 인도 할 것이다.

"이거 보면 된다...."
산림박물관, 수생식물원등 총 15개가 넘는 모습을 갖추고 있는 광릉 수목원은
국립 수목원으로 이름이 개명됐다.
6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수목원은 조선시대 세조의 능인 광릉이 이 곳에 정해지면서
그 주변의 숲이 능림.. 즉 임금이나 왕의 주변에 있는 특별한 나무나 숲으로 지정 되면서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일제시대와 6.25 전쟁 속에서도 굳건히 그 모습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수목원은 1987년
부터 수목원으로 재구성하여 일반인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수목원에는 도심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다람쥐와 천연 기념물인 장수 하늘소가 서식하고
있으며 2800여종의 동, 식물이 포천 하늘아래 서식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정보를 갖고 입구에서 부터 뭔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고자 눈을 치켜세우고
찾아 봤으나 쉽지 만은 않았다.
그러나 우리의 집요한 근성을 바탕으로 여기까지 와서 딱다구리는 아니더라도 참새
한마리라도 사진에 담고자 X~빠지게 노력한 결과 하나의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바로 요~ 쥐방울만한
Sae~Kki~

"도마뱀..."
자~! 여러분들이 산림욕을 보여주길 바라는것 같다.

"보여줘~보여줘~산림욕...!!"
독일과일본에서도오래전부터건강애용법으로애용되어왔던 그~산림욕~
노폐물배출로신진대사및심폐기능강화신경조직의이완등에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그~산림욕~
여름철이다른계절의 5∼10배의효과가 있으며날씨가맑고바람이적은날에좋다는 그~산림욕~
보여줘~보여줘~산림욕~

"관상수원"

"산림박물관"

"이런 새들도 쉽게 접할 수가 있다"

"육림호"

"침엽수원"

"난대식물원"
특히 이곳 수목원은 가족단위의 관람객과 단체로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친구와 같이
찾아간 나는 가족단위와 단체관람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고 연인들의 접선장소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는 수목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나와 함께 동행한 꼬봉은 왠지 다른 연인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평일에
남자 둘이 숲속을 헤매고 있으니 말이다..^^;;
수목원 전체를 둘러보는데는 여유롭게 본다면 한 1시간 반 정도면 떡~치고도
남을
공간이지만.. 진정한 산림욕을 위해선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평일에만 개방이 되고 5일전에 예약을 해야하는 수목원은 그
덕으로 사람들로 가득찬
다른 휴양지보다는 좀더 여유롭고 한적한 공간을 연출하여 간만에 조용한 숲속길을 걸으며
분위기를 잡는 시간을 가져본것 같다. 그것도 남자 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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