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관악산 열녀암 능선위 바위낙서를 지우며
낙서를 하며 소원을 비는사람들 !~
등산길에 낙서를 발견했다고 지우는 방법좀 알려달라고 전화 하신분이 있습니다
낙서는 낙서의 형태나 도료를 분석하고 난 후 지우지 않으면 도리어 지저분해집니다
낙서를 지울때 사용하는 여러약품에 의해 작업자가 크게 해를 입을수도 있고요~
하여~저하고 시간을 맞추워 관악산 서울대가 발밑에 있는 열녀암능선 위로 올라갔지요
같은 이름의 낙서가 5~6군데가 있었습니다, 서울대 합격기원을 위한 낙서로 보여집니다.
서울대가 한눈에 내려보이는 바위의 낙서
또 다른곳의 낙서!~
이부근에는 같은 이름이 5군데나 있었다, 다른곳을 더 찾아보면 더 있을듯...
낙서를 지우기전에 2차 오염을 방지하기위해 카바링작업을 하고
山사랑이 약품을 바르고 흐르지않게 전화제보를 하신분이 2차로 바로 닦아내고 있다.
2차~3차 지우면서 점점 바위 표면은 깨끗해지고...
바위의 요철이 심해 잘 닦여지지않습니다.
그러나, 수십년 바위낙서를 지워온 노~하우로 어떤 바위든 깨끗하게 만들어 놓지요~
저 등뒤에 있는 바위가 낙서가 있던 바위입니다. 오름길에 낙서를 보면
기분이 몹시 상하게 되는데 깨끗히 지워버렸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낙서를 다 지우고 같이 하신분과 함께 기념촬영!~
바위에 낙서를 하고 소원을 빌어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만일 그럴수만 있다면 제일먼저 남북이 통일되고 더 늦기전에 이산가족 상봉되게 해달라고
빌겠습니다, 맹신적으로 바위를 훼손해가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
제발 자기를 위한 소원보다는 자연을 아끼고 대중을 위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