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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골집 고치기

10년을 벼르다가 구입한 시골집입니다. 대지 250평, 안채와 사랑채가 있구요. 상랑채는 보시는 바와 같이 전 주인이 반을 허물어 놓았습니다. 텃밭이 넓구, 뒤뜰도 아담, 앞마당에는 오가피나무가 10여그루 있고, 한 20년 돼 보이는 산수유나무 한그루, 모과나무가 한그루 있습니다.  뒷쪽에 은행나무 한쌍이 왕성한 가지를 뻗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운치가 있지요. 오른쪽이 암컷나무라서 덩치가 좀 작습니다. 은행알이 엄청나게 연 것을 보니 부부 금술이 꽤 좋은 듯.... 현재는 내부 리모델링 작업중입니다. 설계부터 벽체 바닥 배관 전기, 인테리어 마감까지 모두 혼자 하고 있습니다. 재밋습니다. 만드는게 취미니까요. 하나 하나 공부해가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집 전체를 제손으로 지어볼 생각입니다..